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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쉐린 서울' 새로운 스타 레스토랑은? 세븐스도어·무니 등

이정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11:14

수정 2020.11.19 11:32

19일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디지털 발간 행사에서 손미나 작가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열린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디지털 발간 행사에서 손미나 작가가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디지털 발간 행사에서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이 스타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 디지털 발간 행사에서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이 스타 레스토랑을 소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미쉐린 타이어가 내놓는 레스토랑 평가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이 19일 발간됐다. 온라인 발간 행사를 통해 공개된 2021년 '스타' 레스토랑은 총 32곳으로, 지난해보다 한 곳 더 늘었다.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은 별 1~3개로 구분된다. 요리가 훌륭한 레스토랑인 '1스타'는 떼레노, 라미띠에, 무오키, 보트르메종, 비채나 등 23곳이 선정됐다. 세븐스도어의 경우 올해 처음 1스타를 받았으며, 라망시크레, 무니, 미토우의 경우 지난해 플레이트 레스토랑에서 1스타로 상향 됐다.

요리가 훌륭해 찾아갈 만한 식당을 뜻하는 미셰린 '2스타'는 권숙수, 모수, 밍글스, 알라 프리마, 정식당, 코지마, 임프레션 등 7곳으로 지난해와 동일했다. 요리가 매우 훌륭해 여행갈 가치가 있는 식당인 '3스타'는 가온, 라연 등 2곳으로 지난 2017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 발간 이후 5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는 미쉐린 '그린 스타' 2곳도 처음 선정됐다. 지속 가능한 미식을 앞장서 온 식당으로, '황금콩밭'과 '꽃, 밥에피다'가 수상했다. 황금콩밭의 경우 현지 생산자들과 직접 거래를 통해 식재료를 공수하며, 남은 콩비지는 농장 사료로 쓸수 있도록 제공해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고 있다. 꽃, 밥에피다의 경우 유기농 공정, 동물복지 준수, 바이오다이나믹 인증 등을 획득한 곳과 식자재를 거래하고 있다.

아울러 미쉐린 가이드는 올해 서울편 처음으로 '영 셰프 어워드' 및 '멘토 셰프 어워드' 2개의 특별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했다. 영 셰프에는 '에빗'을 운영하는 조셉 리저우드 셰프가, 멘토 셰프 어워드 수상자로는 '한식의 대모'로 알려진 조희숙 셰프(한식공간)가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은 "힘든 시기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는 셰프들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며 "유례 없는 전세계적 위기로 인해 경제환경이 불확실해지고 고용환경이 악화되는 악조건 속에서도 많은 레스토랑들이 서울의 미식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미식가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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