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기업·종목분석

우진, 삼부토건 직접 주주 권한 강화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19 22:52

수정 2020.11.19 22:52

우진, 삼부토건 직접 주주 권한 강화


[파이낸셜뉴스] 우진이 우진인베스트 사모투자합자회사를 해산하면서 직접 주주로의 권한이 강화됐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진은 우진인베스트 사모투자합자회사 임시사원총회를 통해 해산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후 청산 절차에 따라 우진인베스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사원별 출자내역을 기준으로 분배될 예정이라고 18일 공시했다.

우진인베스트 사모투자합자회사는 삼부토건의 지분 6.31%를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우진은 삼부토건의 주요 주주로 직접적인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됐다.

투자업계에서는 향후 양사가 낼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우진 관계자는 "이번 해산 결정으로 우진은 삼부토건의 직접적인 주주로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부토건은 그 동안 아산신창공동주택, 김포지식산업센터, 포항구항 동빈물양장 보강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하며 실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삼부토건의 지난 3·4분기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23.3% 늘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우진은 삼부토건과 함께 방사능 제염 위주의 원전 폐로사업에서 시설 해체 등 확장된 범위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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