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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본드캐피털과 ‘오늘의집’에 $7천만 투자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09:59

수정 2020.11.23 09:59

글로벌VC 본드캐피털과 네이버 등 기존투자사 참여

콘텐츠-커머스-시공 등 커뮤니티 잇는 서비스 고도화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본드캐피털 등과 함께 ‘오늘의집’ 운영사 버킷플레이스에 7000만 달러(약 780억 원)를 투자했다.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은 시리즈C 단계 투자유치를 완료, 누적투자액 880억 원을 달성했다며 23일 이같이 밝혔다.

이번에 처음으로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본드캐피털은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글로벌 테크 투자사다. 매년 글로벌 인터넷 산업 현재와 미래를 분석한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발행한다.

이번 투자에는 본드캐피털을 비롯해 기존 투자사인 네이버,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함께했다.

2014년 7월 출시된 오늘의집 플랫폼 로고. 버킷플레이스 제공
2014년 7월 출시된 오늘의집 플랫폼 로고. 버킷플레이스 제공

오늘의집은 인테리어에 특화된 이용자 중심 콘텐츠와 전자상거래(e커머스) 등 자체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또 최근 코로나19 장기화 속에 집에 머무는 시간 및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성별 불문 전 연령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재 누적 앱 다운로드 수는 1400만을 돌파했으며 월 거래액은 커머스 분야와 시공 거래액을 합쳐 1000억 원에 이른다.

본드캐피털 제너럴 파트너 대권 채(Daegwon Chae)는 “오늘의집은 수준 높은 홈퍼니싱 상품과 리모델링 서비스에 대한 콘텐츠를 고객들 스스로 공유하고 발견하는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오늘의집의 미션은 명확하다.
고객들이 아름다운 집에 살 수 있도록 함으로써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는 이 미션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 기반으로 인테리어 산업을 혁신하며 인테리어를 필요로 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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