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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외투기업 채용박람회' 개막..첫 온라인 방식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3 10:45

수정 2020.11.23 10:45

글로벌 외투기업 105개사 참가 
제15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화면.
제15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홈페이지 화면.

[파이낸셜뉴스] 제15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닷새 일정으로 23일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 서울시, 금융감독원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15개사,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25개사를 포함한 105개사가 참가했다. 구체적으로 투자국 기준 유럽 42개사, 아시아 38개사, 북미 25개사로 유럽 기업의 참가 비중이 가장 높다. 또 제조업 29개사, 서비스업 26개사, 판매·유통업 15개사, 의료·제약업 9개사 등으로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는 △기업홍보관(105개사) △채용설명회(19개사) △1대1면접(19개사) △취업특강(9강) △취업컨설팅(50회) △이벤트(7종)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온라인으로 구성됐다.


채용설명회, 1대1 면접, 취업특강 및 취업컨설팅은 27일까지 진행된다. 취업컨설팅에서는 영문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및 모의면접 노하우 등 구직자들에게 더욱 특화된 채용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1대1 심층면접은 사전 이력서 심사로 선정된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년 채용박람회 기간 구직자가 1만5000여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해 올해 구직자의 방문은 연인원 10만명에 달할 것으로 산업부는 전망하고 있다.

온라인 참여로 채용 박람회 접근이 용이해지고 이틀간 진행된 전년도 오프라인 행사에 비해 행사기간이 늘었기 때문이다.

김정화 산업부 투자정책과장은 "이번 외투기업채용박람회가 코로나19로 국내 취업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열린다. 그런만큼 구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
청년실업난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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