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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리니지 최고병기 ‘집행검’ 들어올리며 우승 자축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5 07:23

수정 2020.11.25 07:25

6차전서 두산 꺾고 창단 9년만 KBO 정상 올라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가 4대2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스1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NC가 4대2 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NC 다이노스의 창단 이후 첫 KBO 프로야구 정상에 섰다. 세리머니로는 ‘집행검’을 들어올렸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에 4-2로 누르며 우승을 차지했다. 1승 2패로 뒤진 상황에 내리 3연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창단 9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9회 마무리 원종현이 2사 후 최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자 NC 선수들은 덕아웃에서 모두 뛰어나와 환호했다.
이어 ‘린의지’ 주장 양의지가 검은 천 속에서 집행검을 꺼내 공중으로 치켜올렸다. 집행검은 NC 모회사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게임 ‘리니지’의 최고 병기 아이템이다.


이날 집행검을 들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양의지는 “이 검이 구단을 먹여 살리지 않나. 박민우가 ‘NC 하면 게임이니까 이런 세리머니를 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며 “구단에서 이 아이디어를 흔쾌히 받아주고 잘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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