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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9월말 부실채권비율 0.65% '역대 최저'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6 06:00

수정 2020.11.26 06:00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자료:금융감독원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 자료:금융감독원


[파이낸셜뉴스] 초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 등으로 국내은행 9월말 부실채권비율이 0.65%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국내은행 기업, 가계 부실채권비율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 9월말 부실채권비율은 14조1000억원(0.65%)로 전분기말 대비 9000억원(0.06%포인트) 하락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 가계, 신용카드 등 전분야에서 부실채권 비율이 하락했다.

기업여신 부실채권은 12조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85.5%를 차지했다. 이어 가계 부실채권 1조9000억원, 신용카드채권 1000억원 순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금리 속 시중에 자금이 풀리면서 상환부담이 줄어 국내은행 부실채권 비율은 역대최저치"라며 "신규 부실은 감소하고, 대기업 부실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규모가 큰 대기업 부실채권 비율(1.13%)은 전분기말 대비 0.15% 포인트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신용카드채권 부실채권비율(1.01%)도 전분기말 대비 0.16%포인트 하락했고, 기타 신용대출(0.35%)도 전분기말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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