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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500명대' 도쿄 코로나 561명 추가 확진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28 17:52

수정 2020.11.28 17:52

전날까지 이틀 연속 日전역 하루 2500명 확진  
도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27일 도쿄 중심가가 마스크를 쓴 사람들로 북적인다. AP뉴시스
도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사상 최다를 기록한 27일 도쿄 중심가가 마스크를 쓴 사람들로 북적인다. AP뉴시스

【도쿄=조은효 특파원】 도쿄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500명대를 기록했다.

도쿄도는 28일 561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사상 최다를 기록한 전날(57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추가로 감염된 것이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4만210명으로 늘면서 4만 명대에 올라섰다.
일본 전체 감염자의 28% 수준이다.

인공호흡기 치료 등을 받는 도쿄 지역 중증자는 67명으로 하루 새 6명 증가했다. 전날 기준으로 일본 전역의 중증자는 435명이다.

도쿄도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음식점 등에 이날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날까지 일본 전역의 코로나 확진자는 이틀 연속으로 2500명대로 집계됐다.

일본 정부는 향후 3주가 코로나 확산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카가와 도시오 일본의사회 회장은 지난 25일 "전국 각지에서 의료 제공 체제가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니시무라 야스토시 코로나 담당 주무 장관인 경제재생 담당상도 같은 날 향후 3주간 확진자 증가를 억제하지 못하면 긴급사태 선언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상태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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