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사막 정체 불명 금속 기둥 최근 사라져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1.30 08:33

수정 2020.11.30 08:33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공공안전부 직원들이 정체불명의 금속 기둥을 살펴보고 있다. 이 금속 기둥은 지난 27일 누군가에 의해 사라졌다고 유타 토지관리국이 밝혔다.AP뉴시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 공공안전부 직원들이 정체불명의 금속 기둥을 살펴보고 있다. 이 금속 기둥은 지난 27일 누군가에 의해 사라졌다고 유타 토지관리국이 밝혔다.AP뉴시스

지난주 미국 유타주의 사막에서 발견된 정체 불명의 금속 삼각 기둥이 최근 사라진 것으로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BBC를 비롯한 외신들은 지난 27일 유타주 토지관리국을 인용해 기둥이 사라졌으며 그 자리에 돌과 작은 금속 토막이 남겨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높이 3.7m인 금속 기둥은 지난 18일 인근을 지나던 헬기 조종사가 처음 발견했으며 보도가 나간후 호기심 많은 일부 방문객들이 다녀갔다.

유타주 당국은 사막에 있는 기둥을 찾으려는 시민들이 실종될 우려가 있다며 정확한 위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많게는 수백명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졌다.

누가 금속 기둥을 세웠는지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예술가의 작품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또 일부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이 1968년에 감독한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나오는 것과 유사한 것을 볼 때 이 영화의 팬이 제작했을 것으로도 추측해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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