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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 효과 94.1%" 임상결과에 주식 20% 폭등

김나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1 08:36

수정 2020.12.01 10:06

모더나 주가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모더나 주가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주식이 전장대비 20% 이상 폭등했다. 임상 3상 최종결과 백신이 94.1%의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승한 영향이다.

모더나 주식은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날 대비 20.24% 오른 152.7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임상 최종결과 백신이 94.1%의 효능을 보이고, 특히 중증 예방률 100%의 효과가 있다고 발표되면서 주가가 폭등했다.

모더나에 따르면 임상 과정에서 안전상 심각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나이, 인종, 성별과 관계없이 일정한 효과를 보였고 부작용 또한 피로와 근육통, 두통 등으로 크지 않았다.


이에 모더나는 화이자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모더나는 올해 안에 미국 내 2000만회 분량의 백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FDA자문위원회는 오는 17일 모더나 백신에 대한 심사에 나선다.

한편 이날 화이자의 주가는 2.90%, 바이오앤테크는 12.96% 뛰었다.

모더나 본사 모습. 미국 메사츠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해 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뉴스1·로이터.
모더나 본사 모습. 미국 메사츠세츠주 케임브리지시에 위치해 있다. 사진=뉴스1·로이터.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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