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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들 너도나도 레깅스 입더니" 매출 200억→1000억 폭풍 성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1 11:15

수정 2020.12.01 11:15

안다르의 '에어캐치 레깅스'. 사진=안다르 제공.
안다르의 '에어캐치 레깅스'. 사진=안다르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류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하는 가운데 레깅스·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의 매출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3년 전 매출이 200억원이었던 것에 비해 5배 늘어난 것으로, 2030세대의 에슬레저 열풍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올해 3분기까지 3개 분기 누적 매출액은 792억원을 기록했다. 젝시믹스 올해 매출액은 1000억원을 무난히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젝시믹스 매출액은 2018년 217억원, 2019년 555억원으로 매년 100% 수준의 성장률을 보인다.



의류시장 침체에도 에슬레저 분야는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2030세대 여성 소비자들이 에슬레저 브랜드를 많이 찾고 있어서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도 룰루레몬 등 대형 에슬레저 브랜드가 매년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다. 룰루레몬은 올해 2분기에 약 1조 745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매출은 줄었지만 온라인 판매가 157% 증가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언더아머, 노스페이스 등 주문자상표부착(OEM) 기업들도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이들은 애슬레저 1위 기업인 안다르에 투자,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에슬레저 브랜드 선전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에슬레저의 가파른 성장세를 짚으면서 상위 브랜드는 원가를 낮추고,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등의 전략을 활용 중이라고 전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