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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IT템] ‘쿠팡이츠’로 먹고 ‘카트라이더’로 달렸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2 06:30

수정 2020.12.02 06:30

구글플레이 ‘올해의 베스트 앱과 베스트 게임’ 발표
[파이낸셜뉴스] 구글플레이는 2일 앱마켓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2020 올해 베스트 앱’과 ‘2020 올해의 베스트 게임’을 비롯한 9개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구글플레이는 매년 엔터테인먼트, 일상, 자기계발 등의 앱 부문 카테고리와 경쟁력, 혁신성, 인디 게임 부문 카테고리에서 한 해 동안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을 받은 베스트 앱과 게임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쿠팡 ‘쿠팡이츠’와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각각 ‘올해의 베스트 앱’과 ‘올해의 베스트 게임’에 선정됐다. 또 쿠팡이츠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약 2주간 진행된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2020 올해를 빛낸 인기 앱·게임’에도 올랐다.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앱'. 구글코리아 제공

올해의 베스트 앱인 쿠팡이츠는 쿠팡의 인공지능(AI) 기술과 물류 노하우를 접목해 이용자가 주문한 식당의 음식을 신속하게 배달하는 앱이다. 특히 최근 배달 한 건당 주문 한 건만 처리하는 원칙을 내세워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박대준 쿠팡이츠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다양한 메뉴로 쿠팡이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용자들에게 더 훌륭한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게임'. 구글코리아 제공
구글플레이 '올해를 빛낸 게임'. 구글코리아 제공

올해 베스트 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기존 카트라이더를 모바일로 옮긴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정식 서비스 17일째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1000만, 200일 만에 2000만 명을 달성하며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넥슨코리아 캐주얼 그룹 서용석 그룹장은 “올해의 베스트 게임 대상 선정에 감사하다”며 “모든 라이더들에게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게임으로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2020 올해를 빛낸 앱 부문별 최우수상에는 △VITA(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올해를 빛낸 일상생활 앱) △스픽(Speak)(올해를 빛낸 자기계발 앱) △쑥쑥찰칵(올해를 빛낸 숨은 보석 앱)이 선정됐다.

2020 올해를 빛낸 게임 부문별 최우수상은 △A3: 스틸얼라이브(올해를 빛낸 경쟁게임) △원신(올해를 빛낸 혁신적인 게임) △슬램덩크(올해를 빛낸 캐주얼 게임) △용사식당(올해를 빛낸 인디 게임)이 수상했다.


민경환 한국 안드로이드 앱·게임 비즈니스 총괄은 “올 한 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가 위기에 직면했으나 한편으로는 모바일을 통해 사람들이 더 연결되고 세상과 소통하게 되면서 모바일 생태계가 한층 성장하게 된 기회의 시기이기도 했다”며 “구글플레이는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 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혁신성과 잠재성을 가진 앱과 게임이 구글플레이를 발판으로 삼아 더 넓은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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