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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레고켐바이오, 약 3억달러 기술이전 계약에 강세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10:18

수정 2020.12.03 10:18

[파이낸셜뉴스]레고켐바이오가 2억9400만 달러(약 3255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다.

3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레고켐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3.46%)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레고켐바이오는 미국의 신생 바이오텍인 픽시스 온콜로지(Pyxis Oncology)사와 2억9400만 달러 규모의 항체-약물 복합체(ADC)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판권(한국 제외)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선급금은 총 950만 달러(약 105억원), 임상 단계, 허가, 상업화 등 단계별 마일스톤은 2억8450만 달러(약 3150억원)이다.

레고켐바이오는 올해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네 번 체결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각각의 기술이전 계약의 규모는 3~4억 달러 규모로 작은 듯 보이나, 4건의 금액을 합하면 13억 달러 규모로 결코 작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이러한 기술이전 계약 체결 이벤트 간의 인터벌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레고켐이 ADC 기술력이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도 있으며, 앞으로도 기술이전 계약 간의 인터벌은 더욱 짧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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