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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지친 제주도민에게 공연문화로 토닥토닥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14:40

수정 2020.12.03 14:40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5일 문예회관서 '문화예술여행' 개최
문화예술단체 사기 진작…수능 치른 수험생에게 따뜻한 위로
코로나19로 지친 제주도민에게 공연문화로 토닥토닥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부재호)은 오는 5일 오후 5시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여행’을 개최한다.

문화예술여행은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예술인에게 공연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도민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금관 앙상블 ‘골든 브라스’, 제주의 신화, 설화를 바탕으로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제주도화·광개토 제주예술단’, 국악 대중화의 ‘컴퍼니 랑·한얼메아리예술원’, 성악가 김신규, 어쿠스틱 자작곡을 선보이는 ‘홍조밴드’ 등 제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들의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문화예술여행 입장권은 3일 오전 9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홈페이지 예매시스템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관람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좌석 간 띄워 앉기를 시행할 계획이다.


부재호 원장은 “이번 무대가 코로나19로 어려운 문화예술계를 돕고 도민과 수험생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주문예회관 전경
제주문예회관 전경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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