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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부산 청약' 새역사 썼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3 22:17

수정 2020.12.03 22:20

수영구 최초 힐스테이트 브랜드에 비규제 영향
1순위 평균 경쟁률 558대 1전용… 84㎡D  1538대 1
이전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 2배 넘기며 흥행 성공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투시도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투시도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일대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가' 평균 558대 1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분양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올해 부산 최고 경쟁률은 연말을 앞두고 순위가 뒤바뀌었다.

3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1순위 청약을 받은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109가구 모집에 몰려 6만82건의 청약통장이 몰려 1순위 평균 558.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D 타입으로 15가구 모집에 2만3783명이 접수해 평균 1538.53대 1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전용 70㎡A 228.05대 1 △전용 70㎡B 220.62대 1 △전용 84㎡A 568.46대 1 △전용 84㎡B 434.46대 1 △전용 84㎡C 800.87대 1을 기록했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청약 경쟁률은 올해 부산 역대 최고경쟁률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전 부산 최고 경쟁률은 지난 6월 연제구 거제동 일대에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로 75가구 모집에 1만7305명이 접수한 230.73대 1이었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약 2.4배가 넘는 청약 경쟁률과 약 3.5배가 넘는 청약자 수를 기록한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수영구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졌고, 단지 바로 앞에 남천역이 위치한 초역세권 입지와 활발한 정비사업 등으로 미래가치가 커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정대상지역 규제를 피한 단지라는 점도 높은 경쟁률에 한 목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일에 진행될 예정이며, 정당계약은 22일부터 24일까지 총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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