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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지지율 39%, 취임 후 최저치..민주 33% vs 국민의힘 20%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4 10:27

수정 2020.12.04 10:27

조국 사태·부동산 여론 악화에 이어 3번째 39%
민주당 33%·무당층 33%...국민의힘 20%
(한국갤럽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한국갤럽 제공) ©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9%로 집계돼, 역대 최저치와 세 번째 동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물은 결과, 긍정 평가는 지난주(40%)보다 1%포인트 하락한 39%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51%로 지난주(48%)보다 3%포인트 올랐고, 10%는 의견을 보류했다.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39%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조국 사태' 와중인 지난해 10월 셋째 주와 부동산 정책 실패 논란으로 여론이 급격히 악화했던 올해 8월 둘째 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3%를 기록했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도 33%를 나타냈다. 이어 국민의힘 20%, 정의당 6%,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각각 3%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는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 ±3.1%p(95% 신뢰수준)에 응답률은 15%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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