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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ETS 웨이브파크 스팀공급…한겨울 서핑지원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5 22:12

수정 2020.12.05 22:12

KG ETS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온수 공급 시작. 사진제공=KG ETS
KG ETS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온수 공급 시작. 사진제공=KG ETS

【파이낸셜뉴스 시흥=강근주 기자】 KG ETS(케이지 이티에스)가 시흥시 소재 인공서핑장 웨이브파크에 스팀을 공급하기 위해 시흥그린센터에서 웨이브파크까지 약 2.6km 구간에서 진행하던 배관 매립공사를 마무리하고 4일부터 스팀공급을 시작했다.

KG ETS는 시흥그린센터에서 폐열을 활용해 만든 170℃의 스팀(시간당 최대 40톤)을 웨이브파크에 공급하며, 웨이브파크는 공급받은 스팀으로 서핑장 수온을 16℃ 이상으로 유지해 한겨울에도 즐겁고 편리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2019년 7월 ‘시흥그린센터 폐기물 스팀 에너지화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KG ETS는 시흥그린센터 내 폐기물 소각열을 이용하는 2.4Mwh의 발전시설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번 스팀공급은 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소각열로 전기를 생산한 후 남은 폐열을 활용해 에너지 절약 및 자원 재활용에 기여하는 동시에 전력 생산에 상대적으로 여유가 생기는 야간이나 새벽시간에 스팀공급을 집중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사진제공=KG ETS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사진제공=KG ETS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사진제공=KG ETS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사진제공=KG ETS

웨이브파크는 시흥시 거북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 아시아 최초의 도심형 인공서핑파크로 10월7일 개장했다. 수인선과 4호선의 환승역인 오이도역에서 15분 거리의 편리한 접근성으로 수도권 서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KG ETS는 세계적인 수준의 산업용 폐기물 소각처리 시설과 에너지 생산설비를 갖춘 친환경 기업으로 유명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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