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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라이브, 40만 명 지갑 열었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7 14:03

수정 2020.12.0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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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시청 4500만뷰..라이브 커머스 확대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비대면 쇼핑 시대를 열었다. 인터넷·모바일 기반 홈쇼핑인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11월 한 달 동안 약 1500만 시청 조회(뷰)를 달성한 것. 지난 7월 출시된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약 4개월 간 누적 시청 4500만 뷰와 누적 구매 고객 40만 명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최근 실시간 전자상거래(라이브 e커머스)를 활발하게 이용하는 판매자들이 늘면서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매월 성장지표를 경신하고 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11월 판매자 수는 전월대비 20%, 라이브 콘텐츠 수는 40% 늘었다. 또 11월 거래액 규모 역시 지난달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스마트폰 하나로 누구나 라이브 e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주1회 이상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하는 판매자들도 전월과 비교했을 때 80% 증가했다. 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형업체(SME)가 적극 참여하면서 쇼핑 라이브 상품 포트폴리오도 차별화되고 있다는 게 네이버 설명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성공 사례도 나오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진행 1시간동안 거래액 10억을 돌파해 매진을 기록한 가전업체를 비롯해 직접 바다에서 잡아 올린 대게를 판매하는 ‘대한민국농수산’ 스토어 단골 소비자는 18만 명까지 늘었다.

특히 최근에는 e커머스 뿐 아니라 패션쇼, 박람회 등도 쇼핑라이브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 라이브 콘텐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대한민국농수산' 스토어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쇼핑라이브, '대한민국농수산' 스토어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이끄는 송재훈 리더는 “다양성의 가치를 중심으로 삼고 신기술을 접목해 이용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실험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많은 SME들과 다양한 판매자들이 쇼핑라이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지원도 확대하는 등 라이브 커머스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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