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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로부부' 이정규·박지현 부부, 효과 인증 '케겔 운동법' 공개

뉴시스

입력 2020.12.08 10:58

수정 2020.12.08 10:58

[서울=뉴시스] 채널A·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19회 (사진= 채널A·스카이TV '애로부부' 제공) 2020.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채널A·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제19회 (사진= 채널A·스카이TV '애로부부' 제공) 2020.12.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개그맨 이정규와 박지현 부부가 채널A·스카이TV 예능 프로그램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부부관계 만족도 높이는 케겔 운동법을 공개했다.

이정규와 박지현 부부는 7일 방송된 '애로부부' 제19회 '속터뷰'에 출연해 6년차 부부의 속사정을 고백했다.

'속터뷰' 의뢰인 박지현의 고민은 "새벽 3시 정도에 자꾸 남편이 관계를 요구한다”는 것.

박지현은 "깊이 잠들었는데 깨 보면 손이 바쁘고, 그렇게 관계를 하고 나면 후처리 때문에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여성의학과 전문의이자 성의학 전문가 박혜성 원장은 "격식을 갖춰서 깔끔하게 부부관계를 하고 싶은 여자와, 그냥 몸 상태에 따라 하고 싶은 남자끼리 대립도 많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정규는 "아내가 '비율 부자'인 데다, 너무 예쁘다 가만히 둘 수가 없다"며 "사실 아내가 그리 싫어하는 것 같지 않았다"고 반론을 펼쳤다.

이어 "내가 운동을 시작했더니 성욕도 더 올라오고 관계 시간도 더 길어졌다"며 "신기하게 아내가 첫째, 둘째 낳고 나서도 출산할 때마다 만족도가 더 좋아졌다"고 ‘운동 효과’까지 인증했다.


그러자 박지현은 "대학시절 치어리더 선배한테 배운 케겔 운동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직접 '15분 세트' 시범을 보였다.

이정규도 "소변을 내보내다가 멈췄다가 하며 케겔 운동을 한다"고 맞장구를 쳤다.

박 원장도 "아놀드 케겔 박사가 개발한 케겔 운동은 남녀 모두에게 좋고 언제든 할 수 있다"며 칭찬했다.

새벽 시간 부부관계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남았다.
이정규는 "우리가 포효(?)하는 시간을 가지려면 애들도 깊이 잠들어야 하니 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박지현은 "그런데 나도 깊이 잠든 시간"이라고 맞섰다.

MC 홍진경은 "깊이 잘 때 깨우면 못 참는데, 정말 착한 아내"라고 아내 편을 들었고, 양재진도 "남편분이 한두 시간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아침에 관계를 하며 일상 컨디션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에로지원금' 100만원은 5대0으로 승리한 박지현에게 돌아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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