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 1천만원 쾌척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9 07:57

수정 2020.12.09 14:21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 후원물품. 사진제공=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 후원물품. 사진제공=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로부터 1000만원을 후원받아 전국 5개 보육시설에 방한복과 마스크를 지원했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스타를 매개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올해 4월 구성된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팬클럽으로 현재까지 누적기부액은 5000여만원에 이른다. 특히 어려운 유년시절을 보낸 임영웅 가수가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연에 감명받은 회원이 많아 소외된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업이라면 700여명의 팬클럽 회원이 앞장서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 출입이 통제돼 도움이 손길이 줄어든 보육시설 아이들 소식을 전해들은 회원들이 1주일간 게릴라성 모금으로 1000만원을 마련해 사랑의열매에 전달했고, 사랑의열매는 전국 5개 보육원에 후원금을 보내 아이들 방한복과 방역마스크 구입에 사용됐다.

한 보육원 관계자는 “평소 갖고 싶은 롱 패딩을 선물 받아 너무 기쁘다.
임영웅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빨리 학교에 가서 아이들에게 옷을 자랑하고 싶다, 임영웅 오빠처럼 꿈을 이루는 어른이 될 것이다”, “오랜만에 매장에 가서 옷을 고르면서 얼떨하고 꿈만 같았다.
좋은 옷을 구입할 수 있게 도와줘 감사하다” 등 아이들 목소리가 담긴 소감문을 사랑의멸매에 보내와 뭉클함을 더했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8일 이에 대해 “내년에도 어려운 이웃 사연에 귀 기울이고 후원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