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美 새 정부 인프라 담당 장관에 흑인 여성 낙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09 08:54

수정 2020.12.09 08:54

마샤 퍼지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오하이오주).AP뉴시스
마샤 퍼지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오하이오주).AP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에서 대규모 사회기반시설 투자를 담당할 주택 및 도시 개발부 장관에 흑인 여성 하원의원을 낙점했다.

AP통신은 8일(현지시간) 관계자들을 인용해 바이든이 민주당의 마샤 퍼지 하원의원(오하이오주)을 주택 및 도시개발부 장관으로 지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흑인 여성인 퍼지는 2008년 클리블랜드 시를 포함한 지역구에서 여성 하원의원에 처음 당선 되었고 그 동안 바이든 정부의 유력한 농무장관 후보로 추정됐다.

퍼지는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 바이든의 적극적인 지지자였던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의 짐 클리번 하원의원의 강력한 추천을 받았다. 클리번은 그동안 퍼지를 농무장관 지명자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으나 최근 태도를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번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퍼지는 정말 훌륭한 장관 후보이다. 나는 그 동안 강력한 농무장관 후보로 추천했지만 그 직위로 결론이 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바이든 정부에 꼭 필요한 인재이므로 나는 언제라도 그를 장관 후보로 추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퍼지는 그 동안 하원 농업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해오면서 식품 스탬프 제도를 강력하게 추진해왔다.
기타 도시농업과 시민들의 식량을 위한 소규모 경작을 지원하는 여러가지 연방정부의 사업에도 앞장 서 왔다.

한편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이 농무 장관직에 아이오와 주지사 출신인 톰 빌색을 내정했다고 보도했다.
공식 지명은 이번주 안에 이뤄질 전망이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