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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그린 프리미엄’ 갖춘 오피스텔 가치 높아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0 13:06

수정 2020.12.10 13:06

공원, 산, 강 등 자연환경 가까운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 속 분양 흥행<br />쾌적한 주거환경 선호도 증가…도심 속 녹지, 희소성 높아 신고가 경신
코로나19 여파로 ‘그린 프리미엄’ 갖춘 오피스텔 가치 높아져…

코로나19의 여파로 밀폐된 곳을 피해 자연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쾌적한 오피스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공원이나 산, 강 등 자연환경이 가까운 오피스텔은 분양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올해 10월 청약을 받은 경기도 남양주시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는 최고 경쟁률 5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황금산, 황금산 문화공원과 왕숙천 등이 가깝다.

지난 6월 서울 영등포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도심 속에 위치해 있지만 여의도공원, 샛강생태공원, 여의도 한강공원 등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하다.

이 단지는 210실 모집에 3,890건이 접수돼 18.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개시 6일 만에 완판됐다.

이러한 인기에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오피스텔은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안양시 ‘힐스테이트 에코 평촌(‘19년 2월 입주)’ 전용면적 79㎡는 올해 11월 6억9,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동일 평형이 4억7,5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2억2,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단지는 주변에 평촌공원, 평촌중앙공원, 학의천 등이 가깝다.

또 경기도 수원시 ‘광교 중흥 S-클래스(‘19년 5월 입주)’ 오피스텔 전용면적 84㎡는 올해 11월 9억4,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동일 평형이 7억6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약 2억3,0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단지는 원천저수지, 광교호수공원, 사색공원 등 녹지로 둘러싸여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입지의 희소성이 높은 점도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도심 속에서 휴식이나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녹지환경을 갖춘 입지는 흔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민들의 피로도가 증가한 데다 재택근무 등으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공원이나 산, 강 등 자연환경 인근 주거지를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부터 이어진 미세먼지 이슈에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이 더해지면서 밀폐되고 인공적인 공간보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오피스텔 선택 시 교통이 편리한 직주근접 입지는 이제 기본이 됐고, 도심에서 흔치 않은 녹지 공간이 단지의 가치를 결정 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신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일(금) 서울시 도봉구 도봉동 일원에 선보이는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봉역 웰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55실 규모로 이뤄진다. 전용면적 59㎡는 3Bay 구조로 거실, 방 2개가 적용되고 74·84㎡에는 4Bay 구조, 거실과 방 3개가 적용된다.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이 무상옵션으로 제공돼 전용 59㎡에는 3개, 74·84㎡에는 4개의 에어컨이 설치되며, 지하 1~2층에는 짐을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마련된다. 단지 양옆으로 도봉산과 수락산이 자리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중랑천 수변공원, 서울창포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2월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감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45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5㎡ 393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119실 총 512세대 규모이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감삼 센트럴’이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판상형 구조 설계로 맞통풍이 가능하며, 전 호실 안방 드레스룸, 다용도실, 냉장고장 등이 있어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단지 인근에 장기공원, 두류공원, 학산공원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원 내에 조성된 산책로와 연못, 시립도서관 등의 시설 이용이 편리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