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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솔루션, 전기차 폐배터리 잔존가치 진단SW 납품계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2 10:17

수정 2020.12.12 10:17

본사 제주 이전…제주테크노파크 지원사업 대상, 상용화 성공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측정 시스템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측정 시스템

[제주=좌승훈 기자] ㈜퀀텀솔루션(대표 장태욱)이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가 지원한 지역 소프트웨어(SW) 서비스 사업화를 통해 전기자동차 폐배터리 잔존가치 측정 지능형 알고리즘(algorithm)과 진단 SW의 상용화에 성공한 가운데 충방전기(formation) 전문 업체인 아이에프텍㈜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퀀텀솔루션의 폐배터리 잔존가치 진단SW는 ISO 12405-4 표준을 충족하면서도, 기존 완전방전·분방전 방식 대비 진단 시간을 대폭 줄인 HPPC(hybrid pulse power characterization) 방식을 적용해 20분 이내 95% 수준의 정확한 진단이 가능한 솔루션이다.배터리 성능과가치 평가를 단시간 내 판단할 수 있다.


장태욱 대표는 “제주테크노파크 에너지센터의 '폐배터리 모듈 잔존가치 평가를 위한 관리기법 연구' 프로젝트와 경북테크노파크 폐배터리 재활용센터 신규 구축에 따른 '폐배터리 잔존가치 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의 성공적 수행에 이어, 이번 전기차 폐배터리 잔존가치 측정 지능형 알고리즘과 진단SW 솔루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성능진단 전문기업으로서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경기도 성남시에서 본사를 제주로 옮긴 ㈜퀀텀솔루션은 2020년 제주테크노파크가 추진하는 지역SW서비스 사업화 지원 대상에 선정돼 2021년까지 전기차 배터리 잔존가치 측정 지능형 알고리즘과 진단SW 개발을 진행하고, 배터리 성능진단 분야에서 사업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게 주는 ‘메인 비즈(Main-Biz)’ 인증을 획득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