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美 재무부, 외국 해커들로부터 공격받아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4 08:07

수정 2020.12.14 08:07

상무부내 국가통신정보국도 해킹 피해 의심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모습.AP뉴시스
미국 워싱턴의 재무부 건물 모습.AP뉴시스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 일부가 특정 외국 정부가 주도한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3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사이버공격을 받은 것을 시인했다고 보도했다.

국가안보위원회 대변인 존 울요트는 CNBC에 보낸 e메일 성명에서 “미국 정부는 최근 사이버공격과 관련된 보도에 주목하고 있으며 식별을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커들은 재무부와 상무부의 국가통신정보국(NTIA)을 공격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주말동안에 진행된 사이버공격이 러시아 해외정보국과 연계된 조직의 소행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중인 가운데 이들 해커들은 과거 오바마 행정부때도 국무부와 합동참모부, 백악관을 공격한 것으로도 추정돼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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