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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주본부, 철새 도래지서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4 16:45

수정 2020.12.14 16:46

매주 2차례 방역활동 나서 
농협 제주본부, 철새 도래지서 고병원성 AI 차단 방역


[제주=좌승훈 기자]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은 지난 11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철새도래지에서 NH방역지원단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조류 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 활동에 나섰다.

농협은 전북·전남·경북·경기·충북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 과 가금농가로의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한 가운데 소독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한편 제주 전역에는 지난 12일 AI 위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위험주의보 발령에 따라 도내 철새도래지에 출입이 금지됐다.
가금류 축산농가도 농가 주변에 소독용 생석회를 뿌리고, 외부차량 출입을 금지했다.

제주지역에는 지난달 17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 철새도래지 야생 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이달 들어서도 감염된 야생조류 사체 3마리가 발견됐다.


농협 측은 이에 따라 앞으로도 주 2회 지속적인 철새도래지 상시 방역 소독활동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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