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수 홍진영 석사 논문 표절로 잠정 결론났다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5 10:47

수정 2020.12.15 14:45

최종 결정은 오는 23일 내려질 전망
[파이낸셜뉴스]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사진=홍진영 인스타그램

조선대학교가 가수 홍진영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인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다. 홍진 석사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이르면 오는 23일 내려질 전망이다.

15일 조선대에 따르면 조선대 대학연구윤리원 산하 연구진실성위원회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조사 결과보고서를 대학원위원회에 전달했다.

대학원위원회는 홍진영에게 오는 18일 오후 5시까지 의견 제출 기회를 주기로 했다.

홍진영의 논문이 표절로 결론나면 홍진영의 석사 학위는 취소된다.

석사 학위가 있어야 박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만큼 홍진영의 박사 학위는 대학원위원회가 별도로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일을 계기로 조선대는 석·박사 학위 논문 표절을 근절할 수 있는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연구 윤리 강화 방안 마련에도 주력키로 했다.


한편 홍진영은 논문 표절 의혹이 제시된 후 SNS를 통해 "이유 불문하고 이런 논란에 휘말린 제가 부족했다"며 석박사 학위를 반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선대학교 캠퍼스 전경.
조선대학교 캠퍼스 전경.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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