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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尹중징계, 검찰개혁 이유 더욱 분명해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6 09:44

수정 2020.12.16 09:4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법무부 징계위원회가 사상초유의 '검찰총장 정직' 처분을 내린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징계위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16일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법무부 징계위가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표는 "현직 검찰총장이 중징계를 받은 것은 검찰 내부 과제가 그만큼 크다는 것을 드러낸다"며 "검찰개혁을 왜 해야하는지 더욱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검찰개혁을 지속할 것"이라며 "공수처는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에도 기여할 것이다.
공수처장 후보 임명 등의 절차가 신속히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도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의 징계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징계 사유들은 검찰 개혁을 바라는 국민 눈높이에는 엄중한 비위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징계가 검찰 개혁으로 이어져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고, 국민 인권을 보호하는 진정한 국민의 검찰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