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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상주시, 한국씨앤오테크㈜와 300억 투자 MOU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17 08:57

수정 2020.12.17 08:57

국내 굴지의 방위사업체, 120명 고용창출 기대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경북도청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안동·상주=김장욱 기자】 경북도와 상주시는 17일 오전 상주시청 회의실에서 군 훈련용 교육보조재료 제조업체인 한국씨앤오테크㈜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한국씨앤오테크는 상주시 모서면에 오는 2021년부터 2026년까지 2단계에 걸쳐 건축면적 2만7200㎡(8200여평)에 300억원을 투자,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생산 및 연구시설 확충을 통해 신규 일자리 12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한국씨앤오테크는 고부가가치 신제품 생산을 위한 첨단생산설비와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으로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게 될 전망이다.

오세홍 한국씨앤오테크 대표는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적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지역 신규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국씨앤오테크가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투자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확실히 개선, 도정 역량을 기업유치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총괄하는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사업 추진결과 5개 시·군 9개사에 총 331억원(국비 244억, 도비 26억, 시·군비 61억)의 예산을 지원, 기업의 투자를 적극 지원했다.


올해 도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실적은 사업추진(2008년) 이후 당해 연도 최고액의 지원 실적이며, 지난 3월 이후 국내복귀기업 지원관련 법령개정 등 정부와 지자체의 국내 복귀기업 지원정책 강화에 의한 결과로 해석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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