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

KISA, DID 기술 포럼 등 국제 표준화 잰걸음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0 16:11

수정 2020.12.20 16:11

국내 플랫폼 연동 시범사업 추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분산 신원인증(DID) 서비스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활동을 강화한다. 또 이를 위해 일단 국내에서 플랫폼 간 상호연동 등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DID 서비스들이 상호연동을 하면 이용자 편익이 높아지고 DID 생태계 확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ISA는 지난 16일 'DID 기술 및 표준화 포럼' 총회를 열어 DID 국제표준 활동에 대한 KISA의 역할을 강조하고, DID 표준 로드맵 마련과 중장기적인 표준화 활동 지원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KISA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에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에 따라 DID 분야의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포럼에서 다뤘던 'DID 용어정의' 및 'DID 플랫폼 간 기술적 상호연동' 관련 포럼 표준 제정사항을 활용할 계획이다.


염흥열 의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그동안의 포럼 활동을 알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포럼 표준이 국내 DID 서비스 간 상호연동 할 수 있는 생태계 마련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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