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동서대(총장 장제국)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이어진 '사랑의 요구르트' 성금은 주례2동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에게 1년간 요구르트를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요구르트 아줌마들은 배달을 통해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챙기는 역할도 한다.
박부미 교수는 "여교수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지역 사각지대 복지를 위해 사용돼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수고해 주시는 주례2동 동사무소에도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봉은정 동장은 "동서대 여교수회에서 매년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약계층인 노인분들의 안전이 더욱 염려되는 상황에서 따뜻한 손길을 통해 안부를 물을 수 있게 되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봉 동장은 "동서대 여교수회 '사랑의 요구르트사업'이야말로 대학이 지역사회를 섬기는 귀한 모범사례"라고 의미도 부여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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