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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작곡가 부부의 러브송 '그 겨울 하얀 궁전'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1 16:31

수정 2020.12.21 16:31

싱어송라이터 빨간머리앤(본명 박은주) 신곡 발표
그 겨울 하얀 궁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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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 하얀 궁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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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음악 프로듀서 맥스송((Maxx Song)과 함께 K팝 작곡가로 활동 중인 싱어송라이터 빨간머리앤(본명 박은주)이 디지털 싱글 ‘메리 크리스마스’의 타이틀곡 '그 겨울 하얀 궁전'을 발표했다.

21일 소속사 앤이야기컴퍼니는 “이번 디지털 싱글 '그 겨울 하얀궁전'은 빨간머리앤이 히말라야와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면서 보았던 눈 덮인 산의 웅장함을 하얀 궁전으로 표현하여 써 내려간 곡"이라고 소개했다.

잔잔한 재즈 피아노 연주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나는 가사, 감각적 코드 진행이 돋보이는 재즈팝 알앤비 장르의 선율에 빨간머리앤 특유의 읊조리는 듯한 차분하고 따뜻한 목소리가 인상적이다.

뮤직비디오의 후반부를 장식하는 사랑스러운 아기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작곡회사 아이코닉 사운즈의 프로듀서인 맥스송(본명 송서호)과 결혼한 빨간머리앤이 남편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여 연인에서 부부, 그리고 한 아이의 부모가 된 여정을 보여준다.


제16회 유재하가요제 금상 출신인 빨간머리앤은 그동안 '청춘불패', '이렇게 좋은날이야', '시집가는날' ‘싱글라이프’ 등의 곡을 발표했다.
슈퍼주니어 려욱의 미니앨범 타이틀곡 '어린왕자'의 작사·작곡을 맡았으며,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의 OST '너 누구니', '시집가는날', 드라마 ‘은주의 방’의 OST ‘Lonely Room’ ‘작가처럼’등을 작업했다.


최근엔 맥스송과 함께 엑소 레이의 솔로 앨범 ‘Lit’와 트와이스 일본 정규 2집 앨범 ‘&TWICE’, 라붐의 ‘Firework’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등 K팝 작곡가 부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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