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연예일반

'애로부부' 최경환♥ 박여원, 부부관계 중단'한다더니 "다섯째?"

뉴시스

입력 2020.12.22 10:34

수정 2020.12.22 13:48

[서울=뉴시스] 채널A·스카이TV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21회 (사진=채널A·스카이TV 제공) 2020.1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채널A·스카이TV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 21회 (사진=채널A·스카이TV 제공) 2020.12.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전 프로야구 선수 최경환의 15세 연하 아내 박여원이 채널A·스카이TV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육아로 인한 부부관계 고충을 토로했다.

최경환과 박여원이 2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애로부부' 21회 '속터뷰' 코너에 함께 등장했다.

의뢰인은 "8세, 6세, 4세, 3세 네 아들의 육아로 너무 힘들어서 당분간 부부 관계 중단 선언을 했다"는 박여원이었다.

박여원은 "너무 열정적으로 다가오는 남편이 부담스럽다"며 "정말 소파에 앉아 있을 시간조차 거의 없는데, 그 시간에조차 남편이 다가오면 너무 힘들다. 부부관계를 하려고 해도 옆에 아이들이 자고 있어서 항상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최경환은 "나는 로맨티시스트여서, 아내에게 정말 다정하게 대해주려 하는데 아이들이 우선이고 나한테는 소홀한 아내에게 서운하다"며 "우리 어머니도 아버지가 첫 번째였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박여원은 "남편은 자기밖에 모른다"며 "생선구이를 먹으면 나는 애들 발라주기 바쁜데, 이 사람은 본인이 맛있는 것 먹기 바쁘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최경환은 "나는 갈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좋은 것 많이 먹고 후회 없이 살아야지"라고 해 MC들을 뒤집어 놓았다.

또 최경환은 "부부관계와 사랑은 비례한다"며 "평생 연인처럼 아내와 다정하게 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여원은 "부부관계와 사랑은 비례하지 않는다"며 "게다가 나는 8년간 아이들만 키우다가 최근에 다시 일도 시작했는데, 원치 않는 관계 때문에 오히려 사이가 나빠질까 봐 더 걱정된다. 일방적으로 너무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래도 최경환은 "예전 '애로부부'를 보니 64세 개그맨 김창준 씨도 여전히 마른 장작처럼 타오른다고 하던데…"라며 아내와의 로맨스를 포기하지 못했다.

이에 MC 이용진은 "남편 분이 서운할 것 같다"며 "신개념 부부간 거리두기도 아니고"라며 남편 쪽에 공감했다.

하지만 MC 홍진경은 "아들 넷을 키워 보지 않았다면 누구도 함부로 말할 수가 없을 것 같다"고 아내 입장에 섰다.

스페셜 MC 서동주도 "나도 자칭 로맨티시스트를 만나봤는데, 이분들은 자신만의 로맨틱이 있다"며 "상대는 오히려 로맨틱한 것보다 현실적인 면을 원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MC 양재진은 "아이들은 정말 중요하지만, 결혼을 한 이상 부부 중심으로 돌아가야 할지 무조건 아이 중심으로 가야 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최화정 서동주 양재진은 최경환의 손을 들어줘 '에로지원금' 200만원이 최경환에게 돌아갔다.
박여원은 남편의 지원금 획득을 지켜보며 "곧 다섯째 소식 전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