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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규덕 신임 북핵수석, 美 비건과 취임후 첫 유선협의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12.22 22:04

수정 2020.12.22 22:04

한미 간 대북정책 협력 이어나가기로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외교부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사진=외교부


[파이낸셜뉴스] 외교부는 노규덕 신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22일 오후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상견례를 겸한 첫 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노 본부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북미대화 재개를 위한 미국의 의지를 재확인하고, 대북정책 관련 한국과의 조율·협력을 위해 노 본부장과 긴밀히 협의해나가겠다고 했다.

노 본부장은 이에 사의를 표하고, 비건 대표가 지난 방한 계기 아산정책연구원 강연 등을 통해 긍정적 메시지를 발신한 것을 평가하는 한편, 현재의 과도기에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한미 간 소통·협력을 지속해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그동안 축적된 성과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가 계속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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