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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수익 중심의 경영 전략 이어갈 것"

홍석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4 16:34

수정 2021.01.04 16:34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 "수익 중심의 경영 전략 이어갈 것"

[파이낸셜뉴스] 조용일 현대해상 대표이사는 4일 "올해 보험산업은 소비여력 감소에 따른 보험수요 위축 및 저금리 지속으로 자산운용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교한 리스크 관리 및 수익성 개선 중심의 경영전략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해상은 올해 △수익 중심 경영 강화제도 △환경 변화 적극 대응 △미래 성장동력 확보 △체계적인 소비자보호 등의 실행으로 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수익 중심의 경영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험산업의 저성장, 수익성 저하, 자본규제 강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현대해상은 외형 중심의 성장이 아닌 수익 중심의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장기보험은 가치중심의 인(人)보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고, 자동차보험 및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사 사업비 절감을 위해 사업비의 효율적인 집행을 추진하고 저금리 시대에 최적화된 자산 운용을 통해 안정적으로자산운용 이익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 변화에도 빠르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인슈어테크를 적극 활용해 기존의 단순·반복 업무는 자동화하고, 고객의 편의와 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의 디지털 혁신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또한 판매채널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더욱 증대시키고, 차별화된 상품과 고객서비스 개발 및 현장 중심의 업무지원을 통해 환경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영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생태계를 활용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등 우량 디지털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 및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국내 보험시장 성장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성장성이 높은 이머징마켓(동남아시아 등)의 신규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시행, 완전판매 영업문화 정착을 통한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전·사후점검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내 소비자보호위원회 및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소비자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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