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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백신 접종 기대감에 상승 출발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5 08:37

수정 2021.01.05 08:37

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처칠 병원에서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최초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처칠 병원에서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최초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2021년 첫 거래일인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브렉시트 이후 우려했던 혼란이 발생하지 않은 데 따른 안도감 속 백신이 촉발한 낙관적 경제전망에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해 종가 대비 1.72% 상승한 6,571.88로 거래를 마쳤다.

브렉시트 이후 첫 거래일인 이날 런던 증시에서 우려했던 혼란은 발생하지 않자 장 초반 치솟았던 FTSE100 지수는 장중 상승 폭을 반납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68% 상승한 5,588.96으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06% 오른 13,726.74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33% 오른 3,564.39로 거래를 종료했다.

영국은 이날부터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개시했다. 지난달 화이자·바이오엔테크에 이어 두 번째로 승인한 백신이다.
유럽연합(EU)은 이번주 모더나 백신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EU 27개 회원국들은 전달 말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접종 중이다.


에드워드 모야 오안다 애널리스트는 AFP통신에 "백신 접종이 시작됨에 따라 경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으로 되돌아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주식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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