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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900원(1.08%)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은 500조8648억원을 기록, 전날 장중에 이어 종가기준 처음으로 500조원을 돌파했다. 우선주를 합친 시가총액은 562조58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개인은 62222억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의 거침없는 상승세에 증권사들은 잇따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 중이다. 하나금융지주는 가장 높은 11만1000원을 제시했다. 목표가에 도달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662조원을 기록한다.
목표주가 상향 배경에는 반도체 호황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김경민 하나금융지주 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에는 25배, 메모리 반도체에는 20배의 PER(주가수익비율) 밸류에이션을 적용했다”며 “시스템 반도체의 PER에는 전 세계적인 파운드리의 공급 부족과 선단공정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30% 내외 수준에서 35%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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