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두번’ 죽은 본드걸…로버츠 사망 확인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6 08:12

수정 2021.01.06 08:12

배우 타니아 로버츠(왼쪽)가 지난 1984년 8월 프랑스 샨틸리에서 007 시리즈 '뷰투어킬'에 같이 출연한 영국 배우 로저 무어와 함께 촬영했을때의 모습.AP뉴시스
배우 타니아 로버츠(왼쪽)가 지난 1984년 8월 프랑스 샨틸리에서 007 시리즈 '뷰투어킬'에 같이 출연한 영국 배우 로저 무어와 함께 촬영했을때의 모습.AP뉴시스

지난 3일(현지시간) 사망 보도가 나온후 한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미국 영화배우 타니아 로버츠가 숨진 것이 확인됐다.

5일 CNN은 로버츠의 동거인 랜스 오브라이언의 말을 인용해 사망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당초 로버츠의 대변인은 그녀가 3일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오브라이언은 병원으로부터 로버츠가 아직 살아있다는 연락을 받았으며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도 지난 4일 위독한 상태로 입원 중이라고 정정 보도를 했다. 로버츠는 이날 뒤늦게 사망했다.

로버츠는 지난달 24일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쓰러졌다.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본명이 빅토리아 리 블럼인 로버츠는 모델로 시작해 30년 넘게 영화와 TV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TV시리즈 ‘미녀 삼총사’와 '사랑의 유람선’, 영화 ‘더 비스트마스터’, ‘시나: 정글의 여왕’으로 유명해진 후 1985년 007 시리즈 ‘뷰투어킬’에 본드걸로 출연하면서 대형스타로 성장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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