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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새별오름 ‘눈썰매’ 안돼요…코로나19로 통제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7 11:12

수정 2021.01.07 11:14

도민·관광객 10일까지 출입 차단
오름 눈썰매 체험 /사진=fnDB
오름 눈썰매 체험 /사진=fnDB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소재 새별오름 출입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지역에 사상 첫 한파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6일 밤부터 산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면서 이번 주말에 눈 구경과 눈썰매를 타려는 도민과 관광객이 크게 몰릴 것을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새별오름 출입 제한 결정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지역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밀집과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새별오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제주도를 대표하는 축제인 들불축제가 열린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사진=fnDB
새별오름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제주도를 대표하는 축제인 들불축제가 열린다. [사진=제주관광공사 제공] /사진=fnDB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적용된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플러스알파(+α) 행정조치를 3일에서 오는 17일 자정까지 2주 더 연장 시행중이다.
2단계 플러스알파 연장 조치의 핵심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사적 소모임 제한 유지 ▷기존 특별방역 대책 적용 연장 ▷방역 사각지대 적극 발굴 등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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