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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확진자 9명 추가…한라사우나 88명 누적

좌승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7 11:54

수정 2021.01.07 11:54

올 들어 49명 신규 발생…7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 총 470명
제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18일 오후 제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검체 채취에 집중하고 있다. 2020.12.18. [뉴시스]
제주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18일 오후 제주시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검체 채취에 집중하고 있다. 2020.12.18. [뉴시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제주 462~470번)이 추가로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총 47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6일 하루 동안 ▷확진자의 접촉자 6명(제주 463·464·465·467·469·470번) ▷한라사우나 관련 1명(462번)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2명(466·468번) 등 모두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도내에서는 이날까지 총 49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나왔다.

463번은 459번의 접촉자다.
지난 5일 접촉자로 분류돼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양성 판정을 받았다. 464·470번은 지난 3일 양성 판정을 받은 441번의 가족이다. 2명 모두 격리를 진행하던 중 464번은 기침·발열 증상이, 470번은 콧물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465·467·469번은 460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465·467번은 460번의 가족이며, 460번의 확진 판정 직후 검체를 채취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469번은 460번의 접촉자로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은 뒤 확진됐다.

462번은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로 지난해 12월18일 양성 판정을 받은 189번의 가족이다. 462번은 첫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격리 해제를 앞두고 진행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한라사우나 관련 확진자는 88명으로 늘었다.

466·468번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에 있다.
466번은 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고, 468번은 별다른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세부 동선, 접촉자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주에서는 6일 오후 5시 이후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퇴원하면서 7일 0시 기준 격리 중인 도내 확진자는 114명, 격리 해제자는 356명(이관 1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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