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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핀란드 정부, 몰수 비트코인으로 100배 수익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8 07:55

수정 2021.01.08 13:06

[파이낸셜뉴스] 핀란드 정부가 지난 2016년 몰수한 비트코인(BTC)으로 10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핀란드 세관은 지난 2016년 마약상 체포 과정에서 몰수한 비트코인 1981개를 판매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세관 관계자는 공영방송을 통해 "몰수 비트코인 판매를 위해 세관이 직접 나서거나 브로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판매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처분으로 발생한 수익은 핀란드 국고에 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해당 비트코인 물량은 당시 약 86만달러(약 9억3912만원)의 가치였지만, 현재 7500만달러(약 819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핀란드 정부가 지난 2016년 몰수한 비트코인(BTC)으로 1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핀란드 정부가 지난 2016년 몰수한 비트코인(BTC)으로 10배의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됐다.
"페이스북 코인 '디엠' 연내 출시 계획"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이 연내 서비스 개시를 추진 중이라는 전언이 나왔다. 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디엠 협회는 최근 "올해 내로 스테이블코인 결제 프로젝트에 착수하는 것을 계획 중"이라며 "이를 위해 규제기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디엠 협회는 페이스북과 독립된 기관임을 강조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다수의 임원을 신규 고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디엠 협회의 기대와는 달리 규제기관은 여전히 디엠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내놓고 있다. 앤드루 베일리(Andrew Bailey)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총재는 지난 6일 영국 재무위원회 토론회에 참석해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디엠의 비즈니스 모델이 무엇인지 확실하지 않다"며 “기업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기준이 매우 높게 책정돼 있는데, 페이스북은 그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이 연내 서비스 개시를 추진 중이라는 전언이 나왔다.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스테이블코인 '디엠(Diem)'이 연내 서비스 개시를 추진 중이라는 전언이 나왔다.
리플 CEO "美 SEC와 합의에 '총력'"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디크립토에 따르면 갈링하우스는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합의를 위한) 상당한 노력을 했다"며 "리플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혁신되고 이용자 보호 및 체계적인 마켓 유지를 위해 새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플은 SEC로 부터 미등록 증권 거래 혐의로 제소당한 후 급속한 가격하락은 물론 글로벌 사상자산 거래소의 거래 중지가 잇따르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어, 리플과 SEC간 합의가 원만히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합의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1
그레이스케일, 신임 CEO로 마이클 소넨샤인 전무 임명

세계 최대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전무이사를 임명했다.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신임 CEO를 선임하고, 그레이스케일 창업자이자 전임 최고경영자인 베리 실버트(Barry Silbert)는 그레이스케일의 모기업인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최고경영자를 맡기로 했다. 신임 CEO 소넨샤인은 "그레이스케일의 전략적 방향을 정하고 인력 및 운영 능력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며 "디지털 자산에 투자자들이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키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올해 그레이스케일은 임직원 수를 두 배로 늘리고 여러 신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이스케일은 지난해 초 20억달러(약 2조1840억원) 규모이던 자산관리 규모가 올 초 200억달러 이상으로 급성장하는 등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전무이사를 임명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그레이스케일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세계 최대 가상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 Investments®)이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마이클 소넨샤인(Michael Sonnenshein) 전무이사를 임명했다..그레이스케일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사진=뉴스1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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