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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브리핑] 알트코인, 하루만에 100% 폭등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8 15:27

수정 2021.01.08 15:27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4400만원까지 치솟으며 가상자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들이 이에 화답하며 큰 폭으로 점프했다. 대표적으로 시빅(CVC)은 전날 업비트에서 총 771억원의 자금을 흡수하며 102.54% 폭등했다. 8일 기준 업비트에서 거래된 전체 알트코인 규모는 총 4조원에 육박한다.

비트코인이 4400만원선으로 하루만에 약 10% 상승하면서 알트코인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비트코인이 4400만원선으로 하루만에 약 10% 상승하면서 알트코인들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사진=뉴스1

이날 업비트 수익률 상위 5개 종목은 일제히 20% 이상의 시세차익을 거뒀다.
시빅에 이어 룸네트워크(LOOM)가 56.23%, 디센트럴랜드(MANA)가 39.42%, 리플(XRP)이 33.33%, 스테이스터스네트워크토큰(SNT)이 24.0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리플은 전날 업비트에서 총 거래대금이 1조 3000억원에 육박하며 투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업비트 시장지표도 정점에 다다르며 시장의 뜨거운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가상자산 시장 투자 패턴을 나타내는 업비트 공포지수는 8일 98포인트로 전날보다 1계단 상승했고,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모든 가상자산을 구성 종목으로 시장 전체 흐름을 도식화한 '업비트 마켓 인덱스(UBMI)' 지수 역시 지난 24시간동안 10% 가까이 올랐다.

8일 업비트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보다 16.54% 올랐다.
8일 업비트 가상자산 관심도는 전날보다 16.54% 올랐다.

가상자산 관련 코스닥 상장주 주가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 관련주로 분류되는 보안업체 한일네트웍스의 주가가 전날 1.25% 상승했고, 블록체인 게임을 개발하는 엠게임이 4.09% 올랐다. 이밖에 자체 가상자산인 좁쌀(TXL)을 발행해 자사 포인트 사업에 접목한 갤럭시아머니트리가 0.74%, 비트코인 채굴 메인보드 유통사업을 하는 제이씨현시스템이 1.90% 상승했다.


전날 75% 폭등한 스텔라루멘(XLM)은 8일 6.82% 떨어지며 조정에 진입했다. 에이다(ADA)가 8.38% 하락하며 8일 가장 크게 하락했고, 아이콘(ICX)과 체인링크(LINK) 등도 각각 5.78%, 5.12% 내렸다.


*코인 브리핑은 업비트, 블록포스트, 파이낸셜뉴스에서 제공하는 일일 가상자산 시황입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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