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일반

빗썸 최대주주 비덴트 "넥슨과 공동인수 협의 없다"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08 15:42

수정 2021.01.08 15:56

관련종목▶

비덴트, 빗썸홀딩스 지분 34.24% 단독 최대주주
비덴트-넥슨, 나머지 지분 공동인수 협의 보도 나와
공시 통해 "경영권 공동인수 협의한 적 없어"
[파이낸셜뉴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최대주주인 비덴트가 넥슨그룹과 빗썸코리아 경영권 인수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비덴트는 8일 공시를 통해 "넥슨그룹과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경영권 공동인수를 협의 및 진행한 사실이 없다"며 "당사의 빗썸홀딩스 지분의 처분 또는 추가취득 여부는 확정된 바가 없다"고 전했다.

이번 공시는 최근 비덴트가 넥슨그룹과 함께 빗썸 경영권 확보를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따른 것이다.

비덴트와 넥슨그룹이 빗썸 지분 공동인수를 협의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비덴트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비덴트와 넥슨그룹이 빗썸 지분 공동인수를 협의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비덴트가 사실무근이라고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비덴트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국내 시장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19년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를 소유한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인수해 34.24%의 최대주주가 됐다.


빗썸홀딩스의 나머지 65.76%의 지분은 DAA(30%)와 BTHMB(10.7%), 기타주주(25.06%) 등 이정훈 빗썸홀딩스·빗썸코리아 이사회 의장 측의 지분이다.

현재 매각주관사인 삼정KBMG를 통해 비덴트와 이정훈 의장 측이 가진 빗썸홀딩스 지분 100%에 대한 매각 작업이 진행 중이다.
빗썸홀딩스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 지분 74.1%를 갖고 있어, 빗썸홀딩스를 소유하면 빗썸코리아에 대한 경영권까지 갖게 된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