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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 많은 비트코인 값 실시간 확인...가상자산수탁 KDAC

김소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2 14:21

수정 2021.01.12 14:21

가상자산 정보포털 쟁글과 데이터 공유 업무협약 체결
"금융권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제공위해 협력" 
[파이낸셜뉴스] 신한은행이 참여한 가상자산 수탁서비스 기업 케이닥(KDAC)이 가상자산 종목에 대한 실시간 정보 취합을 위해 가상자산 공시 플랫폼 쟁글과 협력한다.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대규모의 가상자산 수탁 서비스를 제공하는만큼 각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신속한 정보 파악과 데이터 공유가 필수적이란 판단에서다.

크로스앵글은 디지털자산 수탁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크로스앵글은 디지털자산 수탁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2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은 디지털자산 수탁 기업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 Korea Digital Asset Custody)과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 데이터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실제 금융권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블록체인 데이터 처리 등 기술 분야 전반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DAC은 기업과 개인이 보유한 다양한 종류의 가상자산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관해주는 수탁(커스터디) 서비스 제공사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블록체인 전문기업 블로코, 가상자산 리서치 기업 페어스퀘어랩 등이 지난해 3월 공동설립했으며, 최근 신한은행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KDAC은 가상자산 시장 확대 및 개정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을 통한 산업 제도화에 대비해 수탁 목적의 콜드월렛(인터넷에 연결돼 있지 않은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과 운영 보안 체계 구축을 완료했다. 향후 KDAC은 자체 핫월렛(인터넷에 연결돼 있는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와 탈중앙금융 같은 여러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가상자산 공시 포털 쟁글은 블록체인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플랫폼으로 현재 2000개 이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가상자산이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거래될때, 모든 시장 참여자가 자산에 대한 정보를 투명히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통합하고 표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쟁글은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에서 다년간 축적한 가상자산 네트워크를 비롯해 블록체인 프로젝트 분석평가 데이터를 KDAC측과 공유할 예정이다.

크로스앵글 김준우 공동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정제된 데이터와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투명성과 양질의 자산에 접근성을 높이고, 다양한 공시 및 리서치 컨텐츠 등을 통해 검증된 데이터 기반의 투자 문화 형성에 기여할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KDAC 김준홍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KDAC이 보다 체계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가상자산 보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전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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