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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진주기도원 다녀온 3명 확진…총 25명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2 14:40

수정 2021.01.12 14:40

[파이낸셜뉴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부산서도 연일 나오면서 보건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명, 이날 오전 21명 총 2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213명이다.

진주 기도원 관련 확진자가 부산서 3명 추가됐다. 이 중 2명(2202번, 2211번)은 앞서 진주 기도원을 방문해 확진된 2159번, 2175번과 함께 진주시로부터 넘겨받은 명단 14명에 포함돼 있었고 동선조사에서도 감염경로가 파악됐다. 시는 명단의 14명 중 9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고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4명은 검사 예정이다.


다만 이날 함께 확진된 2206번의 경우 14명 명단에는 없었으나 진주 기도원 방문자로 검사받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시는 진주시에서 공개한 기간을 넓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올해 1월 10월까지 진주 기도원 방문자의 감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해당되는 시민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상담 받을 것을 요청했다.

앞서 7명의 확진자가 나온 대안학교에서는 자가격리 중이던 학생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 학교에서는 지금까지 학생 5명, 직원 1명, 강사 2명, 접촉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11일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시설에 대해 시행한 주기적 검사 결과 인창요양병원과 해뜨락요양병원, 좋은부산요양병원은 음성으로 나왔다.
지난해 11월 25일 지표환자 확진 이후 코호트 격리된 인창요양병원은 이날 12일 격리해제됐다.

파랑새노인건상센터에서 입소자 1명이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 94명이 됐다.
제일나라요양병원에서도 환자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 65명을 기록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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