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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등 7개사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카카오는 보류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3 17:11

수정 2021.01.13 18:29

SC제일은행·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7개사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카카오페이와 뱅큐, 아이지넷 등은 허가요건 미흡으로 예비허가를 받지 못했다.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한 총 37개사 중 지난달 예비허가를 받은 21개사와 이번에 7개사(비바리퍼블리카, 민앤지, 쿠콘, 핀테크, 해빗팩토리, SC제일은행, SK플래닛)가 추가 예비허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총 28개사는 이달말 본허가를 거쳐 이르면 내달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허가요건 중 증빙자료 제출이 지연됐는데, 문제가 없으면 예비허가를 받을 전망이다.


카카오페이 예비허가가 늦어지는 이유는 2대 주주인 중국 앤트파이낸셜이 제재를 받은 전력이 있는지 확인서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용정보법 감독규정의 심사중단제도에 따르면 마이데이터 신청사 지분을 10% 이상 보유한 대주주가 당국에 제재를 받거나 소송 중이면 심사가 중단된다.
앤트파이낸셜은 카카오페이 지분 43.9%를 보유한 2대주주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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