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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 부양책 기대감에도 금리 인상 우려.. 일제히 하락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5 08:30

수정 2021.01.15 08:30

[파이낸셜뉴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부양책 기대감에도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95포인트(0.22%) 하락한 3만991.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0포인트(0.38%) 내린 37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포인트(0.12%) 내린 1만3112.64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할 부양책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인에 대한 2000달러 지원, 코로나19 백신 보급 지원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연준이 "몇 년 안에 통화정책의 공간을 다시 가지게 될 것"이라며 "미국에 헬리콥터 머니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말한 직후 반락했다. 미 금리가 장 후반 다시 상승한 데 대한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4.68% 상승한 23.25를 기록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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