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시황·전망

[fn마감시황] 코스피, 2%대 하락 3100선 붕괴.. 외인·기관 동반 이탈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5 15:50

수정 2021.01.15 15:53

[fn마감시황] 코스피, 2%대 하락 3100선 붕괴.. 외인·기관 동반 이탈

[파이낸셜뉴스] 코스피가 2%대 하락세를 보이며 3100선이 무너졌다. 개인이 2조원 넘게 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따른 것이다.

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64.03포인트(-2.03%) 내린 3085.9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91포인트(0.12%) 오른 3153.84에 개장했다. 장중 한때 3189선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우며 3085선까지 내리기도 했다.

개인이 2조1306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이날 7618억원, 기관은 1조4086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도 조 바이든 차기 대통령 당선인의 부양책 발표를 주시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8.95 포인트(0.22%) 내린 3만991.52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4.30 포인트(0.38%) 하락한 3795.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31 포인트(0.12%) 떨어진 1만3112.64에 거래를 마쳤다.

규모별로 대형주(-2.20%), 중형주(-1.13%), 소형주(-0.93%)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 의약품(-3.16%), 운수장비(-3.04%), 기계(-2.49%), 전기전자(-2.01%) 등은 내렸다.
의료정밀(1.80%)이 유일하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 삼성전자(-1.90%), SK하이닉스(-2.30%), LG화학(-3.07%)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5.85포인트(-1.62%) 내린 964.44에 장을 마쳤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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