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출입문 잠근 채 비밀영업‘ 부산 유흥주점 2곳 적발

정용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8 16:13

수정 2021.01.18 16:13

▲ 18일 부산경찰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영업을 지속한 부산의 유흥주점을 적벌했다. 부산경찰 제공
▲ 18일 부산경찰이 방역수칙을 어기고 영업을 지속한 부산의 유흥주점을 적벌했다. 부산경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의 유흥주점이 새벽시간 문을 걸어 잠근 채 술을 팔다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경찰청은 연제구 연산로터리 주변 유흥업소와 음식점 등 2개소에서 감염법예방법을 위반한 업주와 손님을 다수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5일부터 17일 동안 관할 지자체와 함께 지역 유흥주점 등 472곳에 대한 방역수칙 점검 단속을 벌여왔다.

연제경찰서는 지난 17일 오전 1시 5분께 비밀영업 중인 연산동의 한 유흥주점을 단속했다.
이 업소는 밖에선 문을 닫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출입문을 잠겨 놓았다. 당시 테이블에는 양주 등 술을 마신 정황이 포착됐다.

이날 이곳에서만 업주와 손님 등 17명이 적발됐다.

지난 15일에는 부산 서면 소재 한 음식점에서는 밤 9시 이후에 영업 활동을 하다 경찰에 단속됐다.

이 밖에 지난 17일 이후 밤 9시 이후 영업을 지속하다 적발된 곳은 일반음식점 2개소, 미용실 1개소 등 총 3개소다.


경찰은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및 변경에 따라 지자체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코로나19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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