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 중기 스마트제조 혁신 견인… 기업과 유망기술 나눈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18 17:03

수정 2021.01.18 17:03

'기술혁신 산실' 전남테크노파크
단계별 기업지원 일자리 창출
미래먹거리 공모 1771억 확보
스마트공장 169개사 보급 1위
작년 투자유치 최우수상 수상
전남도 기술혁신 거점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 정책기획과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남의 산업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전남도 기술혁신 거점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가 지역산업 정책기획과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남의 산업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도 기술혁신 거점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지역산업 정책기획과 기업지원 통합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남의 산업과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전남도 미래먹거리 기획사업 추진으로 기업육성을 위한 신규 공모사업 20건, 1771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초대형 풍력 실증 기반구축 사업 등 5건(802억원), 첨단소재융합제품 상용화 기반강화 기업지원사업 등 8건(791억원), 소재부품뿌리산업 연구개발 대행사업 등 연구개발사업 6건(250억원) 등이다. 또 첨단세라믹원료소재 고도화 및 실증 기반구축사업, 뿌리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3단계 기업지원사업과 433MH 기반 드론 운용 통신 기술개발 사업 등 15건, 3570억원의 신규 기획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중소기업 지원분야에서는 성장단계별 기업지원을 통해 927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50여개 구인기업에 구직자 1255명을 연계해 총 98명의 취업을 성사시켰다. 아울러 전남테크노파크 63개 해외비즈니스센터와 연계해 51개 중소기업과 19개 센터를 매칭지원해 71건의 해외바이어를 발굴하고 이 중 6건 717만 달러의 수출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지역 중소기업 스마트제조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에서도 169개사에 스마트공장을 추진하면서 전국 1위의 보급률을 달성했다. 또 대학·기업 등이 보유한 기술 57건, 기술거래금액 17억원의 기술이전 중개를 무료 지원했으며, '호남의 유망 이전기술 100선'을 제작해 기업과 관계기관에 배포하며 기술이전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투자유치 분야에서 ㈜레이언스(대표 김태우), ㈜에이스앤테크(대표 정호민), ㈜네프(대표 이우상), ㈜코멕스카본(대표 서규식) 등 21개 기업과 1144억원의 투자유치 및 563명의 고용 창출에 대한 투자협약을 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그 결과 '2020년 전남도 투자유치 종합평가'에서 기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4차산업혁명 기술에 대비해 전남 신산업 발굴을 위한 성장동력위원회를 운영해 에너지신산업, 미래형자동자, 무인기(드론) 등 12개 분야 30개 과제를 발굴하고 혁신기관간 연계지원을 통해 전남도 산단중심지역 일자리 거점 혁신계획 선정(170억원),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사업 선정(142억원) 등 총 31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포스트코로나시대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인프라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받아 도내 중소·벤처기업 밀집 지역에 위치한 기업지원기관·협회·단체를 대상으로 75개소의 온라인 공동활용 화상회의실을 구축하고 있다.

이처럼 지난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기업지원 우수기관 표창, 전남도지사의 우수기관 표창, 투자유치 최우수상 표창,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상 표창을 수상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올해도 '지역기술혁신과 일자리창출의 산실'이라는 비전과 함께 사람중심 기관경영, 기업중심 일자리창출, 기술중심 혁신성장을 미션으로 고용창출 850명, 기업유치 25개사, 신규정부 사업 발굴 25건을 목표로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그간 수탁한 정부 기업지원 정책사업을 포함해 전남 그린수소 메카클러스터 10개년 계획 수립, 규제자유특구 신규 발굴, 전남도 새천년 비전인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세부전략 수립, 함평 빛그린 국가산단 조성계획 수립, 전남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활성화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첨단소재 융합제품 상용화기반 강화사업, 생분해성 고분자 소재 상용화 기반구축사업 등을 중점과제로 선정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맞이하는 2021년, 전남테크노파크가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시스템 속에서 사람중심의 자율경영과 투명경영 그리고 공감경영이라는 핵심키워드를 가지고 전남도 지역산업과 중소기업이 새로운 도전과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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