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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인증서, 모바일 학생증으로 쓴다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1.20 10:30

수정 2021.01.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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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사이버대학교와 MOU 체결

올 3월부터 ‘네이버 학생증’ 시작

[파이낸셜뉴스] 네이버는 세종사이버대학교와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세종사이버대학교의 네이버 인증서와 모바일 학생증 도입을 위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네이버 인증서 이미지. 네이버 제공
네이버 인증서 이미지. 네이버 제공

앞서 네이버는 지난해 12월 말 서울사이버대에 네이버 인증서를 적용한 것을 시작으로, 교육 분야에서 네이버 인증서 활용성을 확장하고 있다. 또 이달부터 세종사이버대, 사이버한국외대, 건양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 등 여러 사이버대학교에서 네이버 인증서를 본인인증 수단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활용될 수 있는 모바일 학생증 서비스를 오는 3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 학생증’은 네이버 인증서, 자격증 서비스와 더불어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수단이다.
교내 시설을 출입하는 등 학생증이 필요한 순간에 지갑을 꺼내지 않고 스마트폰만으로 편리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모든 교육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사이버대학교 중심으로 네이버 학생증 서비스를 우선 적용하고, 이후 일반대학교와 고등학교 등 모바일 학생증 수요가 높은 교육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종사이버대학교 측은 “네이버 인증서와 학생증 서비스 도입으로 학생들의 편의성뿐 아니라 행정 효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해 네이버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최근 한 달간 약 100만이 네이버 인증서를 신규 발급받을 정도로 모바일 신분증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300만을 넘어선 네이버 인증서 및 자격증 서비스와 오는 3월 중 선보일 학생증 서비스 등 이용자가 본인을 인증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수단을 네이버 앱에 담아 이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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