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2020회계 연도(2020년 4월~2021년 3월) 일본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5.6%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1%포인트 낮춘 것이다.
일본은행은 21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존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하는 한편, 이런 내용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성장률 전망치 등을 제시했다. 금리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단기 금리를 -0.1%로 해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로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은 겨울로 접어들면서 본격화된 코로나 3차 유행 및 변이 바이러스 유입에 따른 경제 충격을 반영한 것이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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